구미 원룸 여성 사망사건 피의자 4명 영장 신청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7-29 10:56
입력 2018-07-29 10:56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사지까지 했다”…경찰, 부검 시행
가해자는 10대 여성 1명과 20대 초반 여성 3명이다.
이들은 금전 문제, 사소한 의견 대립 등을 이유로 최근 2개월여간 구미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A(22) 씨를 수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4일 새벽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사지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어 이불을 덮어둔 뒤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7일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대전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숨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24일 새벽 이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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