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어린이집’ 수사 속도…사망 시간 추정은 어려워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7-19 13:27
입력 2018-07-19 13:27
운전기사·인솔교사·원장 등 20일 조사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장시간 방치된 만 4세 원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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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의 옷에 약간의 흙이 묻어 있어 A양이 사망하기 전에 의자에서 떨어져 깨어났던 것으로도 추정된다.
다만 A양이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현재로썬 확인이 어려워 더 조사가 필요할 전망이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이 아동을 폭염 속에 장시간 방치한 사실에 있다는 것이 분명한 만큼 경찰은 이 어린이집의 운전기사와 원장, 인솔교사 등을 오는 20일 불러 조사하고 이들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특히 운전기사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기사로서 하차 시 모든 인원이 하차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이 차량 안에서 A양을 발견했을 때 A양은 뒷좌석에 누운 상태였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는 않고 있었다.
안전벨트를 처음부터 매지 않은 것인지, 뒤늦게 관계자가 발견해 안전벨트를 푼 것인지 등은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4살 여자 어린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다른 원생들이 하차할 때 내리지 않았고 이후 약 7시간 방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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