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조합원 찬반투표 결정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3-30 15:28
입력 2018-03-30 13:47
조삼수 지회장 “어젯밤 결정…조합원 총의 모으겠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과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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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금호타이어 노조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생산직 노동조합 조합원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금호타이어 일반직, 해외 매각 동의 호소문 발표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금호타이어 일반직 직원들이 노조에 회사의 해외매각에 동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뉴스1 -
금호타이어, 채권단 그리고 정부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와 관련해 노사 양측에 호소문을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옆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금호타이어의 운명은?금호타이어 채권단 자율협약 종료일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한용성 사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금호타이어의 운명은?금호타이어 채권단 자율협약 종료일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주주총회에서 한 참석주주가 얼굴을 감싸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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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조합원 투표한다”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삼수 노조 대표지회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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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발표하는 김동연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와 관련해 노사 양측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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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돌입’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조삼수 노조 대표지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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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운명은?금호타이어 채권단 자율협약 종료일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한용성 사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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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관계자는 30일 “오늘 오전 노조 임원 회의를 거쳐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노조의 해외매각 동의가 없으면 법정관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에서 찬반투표로 입장을 급선회함에 따라 금호타이어 문제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와 관련 조삼수 노조 대표지회장은 이날 오후 총파업 결의대회 투쟁사에서 “이 자리는 해외매각 반드시 분쇄한다는 각오로 싸우고 싶었던 자리였으나 지난 24일 (투자 의사를) 밝혔던 업체는 산업은행과 정부의 감시와 탄압에 더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제는 정리해야 하고, 중단하기로 어젯밤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지회장은 이어 “정부는 국내 기업이 있음에도 구성원들의 목숨줄 같은 현장을 빼앗으려는 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동지들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노조의 찬반투표 날짜와 방식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찬반투표를 하면 찬성 의견이 많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채권단 등의 입장을 청취한 뒤 구체적인 찬반투표 방식 등을 확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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