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투’ 가해 55명 확인 중…금주 이윤택 등 2명 조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신성은 기자
수정 2018-03-13 10:00
입력 2018-03-13 09:59
이미지 확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연합뉴스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연합뉴스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 13일 현재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55명의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원 성추행·성폭행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등 유명인 7명을 포함한 10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정식 수사 중이다.

영화감독 김기덕 등 15명에 대해서는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 중이며, 30명의 성폭력 의혹은 내사에 앞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대상 중 이윤택 전 감독을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한다. 여성 프로그래머 성추행 혐의를 받는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 간부도 조사 예정이다.

경찰은 영화배우 조재현씨 등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서도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면서 사실관계 확인 단계를 거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