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쓰려면 발전기금 내라”…장례 방해한 마을 주민들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2-06 11:06
입력 2018-02-06 11:06
마을 개발위원장 등이 포함된 이들 주민은 지난 1월 초 부친상을 당한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려고 마을로 진입하자 운구 차량을 가로막고 시신을 매장하는 대가로 마을 발전기금 200만원을 포함한 1천2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황한 유족들은 마을주민과 운구 차량 진입을 두고 승강이를 벌인 끝에 400만원을 내고서야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장례를 치르는 유족의 어려움을 이용해 돈을 요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유사 사례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하고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재발 방지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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