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에 김상근 목사 추천
이혜리 기자
수정 2018-01-04 17:54
입력 2018-01-04 17:54
김 목사가 보궐이사로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5명으로 재편된다.
여당 우위로 재편된 KBS 이사회는 이인호 이사장 불신임안을 처리한 뒤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을 이유로 강규형 전 이사 해임건의안을 의결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방통위의 강 전 이사 해임건의안 의결은 감사원이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을 이유로 KBS 이사진에 대해 해임 건의 또는 연임 배제 등 인사 조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감사원은 강규형 전 이사와 관련, 업무추진비로 카페를 이용하는 등 327만 3천원을 부당사용했고, 1381만 8000원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이사는 지난 3일 이에 불복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4일 방통위가 KBS 보궐이사 선임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김상근 목사는 1939년 전북 군산생으로 군산고와 한국신학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언론바로세우기시청자연대회의 의장, 대통령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사회 의장을 거쳐 현재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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