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서 목줄 풀린 개에 7세 어린이 물려…“견주는 사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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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7-11-13 09:50
입력 2017-11-13 09:50
도심 산책로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7살 어린이가 물렸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3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첨단교 인근 강변공원 내 자전거도로에서 A(7)군이 목줄이 풀린 개에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다.

가족과 산책 중이던 A군 일행은 푸들로 추정되는 개에 물린 뒤 뒤따라 온 견주 B(19)군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하지 않자 병원 치료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견주의 과실이 확인되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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