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마중가다 승용차 바다로 추락…부인 자력 탈출
수정 2017-11-02 15:14
입력 2017-11-02 15:14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탑승자를 구조하기 위해 수중수색을 했다.
다행히 운전자 김 모(60·여)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물 밖으로 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차 안에는 김씨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남편이 입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하기 위해 여객선부두 커브 길로 진입하던 중 바다로 추락하게 됐다고 해경에서 말했다.
김씨는 외상은 없으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해경은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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