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 학생이 경찰 딸? 허위사실 유포

김유민 기자
수정 2017-09-06 23:11
입력 2017-09-06 22:54
이에 대해 경찰은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해당 소문이 돌고 있어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한 번 더 확인했지만 아버지가 경찰인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상털기에서 파생된 2차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가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가해자와 같은 학교’라는 이유만으로 행인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에는 매일 수백 통씩 항의전화가 걸려오거나 학생들이 택시 승차를 거부당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일정 기간 학생들에게 사복을 입히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가해 여중생은 해당 학교에서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해 사건 당시에는 대안학교에 위탁이 이뤄진 상태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무분별한 신상털기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진정이 접수되면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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