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또 파업…“회사, 추가 임금안 내야”
수정 2017-08-21 11:39
입력 2017-08-21 11:39
노조는 21일 1조 근무자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파업한다. 2조 근무자는 오후 10시 30분부터 같은 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전체 조합원이 총 2시간 파업하는 셈이다.
노조는 조합원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사의 임금인상안을 거부한 데 이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앞서 18일과 17일 각각 4시간 파업했고, 14일과 10일 각 2시간 파업했다.
현재까지 노조의 4차례 파업으로 차량 1만7천600여 대를 만들지 못해 3천600여억원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추산했다.
회사는 16일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호봉승급분(정기승급분 + 별도승급분 1호봉 = 4만2천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성과금은 예년보다 축소된 200% + 100만원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임금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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