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t짜리 MT로만 미세한 위치 조정을 하고 재배치한다. 중대형 MT 테스트는 안 한다.
-- 어떤 점이 어려운가.
▲ 밤이라 어둡고 바람이 많이 불어 정확한 선체와 리프팅빔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날이 밝으면서 다시 상태 조사하고 있다. 윤곽이 나오면 공지하겠다.
-- 세월호 무게 측정됐나.
▲ MT 480축 총 하역 능력의 약 85% 내외 수준이다. 환산하면 1만4천600t 정도 하중이 나왔다. 추가 테스트를 통해 측정해야 하는데 조금 더 상향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 40t MT와 60t MT 호환되나.
▲ 호환 운용은 불가능하다.
-- 60t MT로 작업하면 쉽지 않나.
▲ 60t짜리를 넣었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40t짜리 MT를 도입한 것은 장비 조달의 원활성과 안전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60t짜리 MT는 선체가 감당해야 하는 무게도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 40t MT를 이용하면 이런 무게를 균등하게 나눠주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 리프팅빔 휘어진 곳 있었나.
▲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이 문제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 빠르다.
-- 현 상태에서 MT 추가 투입 가능성도 있나.
▲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반잠수선에서 부두로 옮기는데 예상되는 시간은.
▲ 세월호는 원형보다 취약해져 있어 육상 이송 시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 천천히 옮겨야 해 크게 보면 하루 정도인데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선체 수색 계획은.
▲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거치가 늦어지면 미수습자 가족 염원을 담아 반잠수선 위에서 수색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해 검토하고 있다.
-- 선체의 무게가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확인됐나.
▲ 침몰 당시 선미 쪽부터 바닥에 닿아 화물이 선미로 쏠려 중간부에서 선미 쪽으로 무게중심이 있다고 추정된다. 정확한 위치 추정은 테스트하고 있다.
-- 선체 무게 줄이기 위해 반잠수선 상에서 진흙 빼는 작업도 감안하나.
▲ 필요하면 검토하겠지만,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 선체조사위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 2차 테스트에서 선체 훼손 가능성 어느 정도 고려하나.
▲ 여러 안전성 문제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 육상 거치 시 객실부를 육상 쪽으로 돌리겠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가.
▲ 유류품 세척·건조장 등 작업장과 세월호의 동선을 생각하면 객실 쪽이 작업장과 가까워지는 장점이 있다. 화물칸은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
-- 세월호 하부에 MT가 추가로 들어갈 공간이 있나.
▲ 거치대 3개 사이 빈 공간이 2개 있어, 3열씩 들어갔는데 그 공간에 추가 투입은 쉽지 않다. 외곽 거치대 쪽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선체 무게중심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 기능이 떨어지지 않나.
▲ 효율은 떨어지지만, 추가 투입하면 분명히 부양 능력이 상향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간과 효용성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 비가 오는데 천공에서 펄이 더 나오지 않았나.
▲ 21곳 천공과 몇 군데 구멍에서 진흙이 조금씩 소량 흘러나와 용접해 막으며 MT를 진입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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