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 4시간 지연…승객 154명 불편
수정 2017-03-07 19:01
입력 2017-03-07 19:01
7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305편 여객기 랜딩기어 유압계통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사전 점검 중 발견됐다.
이 때문에 해당 비행기의 이륙이 불가능해 탑승객 154명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약 4시간 후 아시아나항공이 대체 편 항공기를 투입한 뒤인 오후 1시 50분께야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었다.
해당 항공기 고장으로 인해 이날 모두 2편의 연결편 항공기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유압계통에 누유 현상이 있어 정비를 진행했다”면서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