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자력안전연구협회 이사장 “한국 지진 상황 안심할 수 없어”
수정 2017-03-07 15:48
입력 2017-03-07 15:48
원전안전성 증진 심포지엄 참석 “원전사고 예방은 조직간 교류가 중요”
겐키 이사장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원전 안전성 증진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 원전 상황은 잘 모르나 기술력이 대단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지진도 천 년에 한번 일어날 정도로 희박하다고 했지만 결국 일어난 것처럼 지진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은 모든 나라가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만들지만 그렇다고 100% 안전한 건 아니다. 인간이 만들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원자력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원자력은 전력뿐 아니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잠재력도 커서 국가와 생존을 위해 100년 이상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겐키 이사장은 “앞으로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활용도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고 원자력과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전 안전과 관련해서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이다. 원전에 종사하는 관련자들이 맡은 업무와 역할은 잘하지만, 횡적 교류가 없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조직과 상명하복으로는 한계가 있어 아래에서 위로 개인 의사가 잘 전달되고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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