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음주 운전 토요일·자정 가장 많이 발생”
수정 2017-02-15 10:20
입력 2017-02-15 10:20
인천 경찰 고속도로 진출입로 17곳서 음주단속 강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1천225건이었다.
이 가운데 120건(9.8%)이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음주 운전을 제외한 일반 교통사고가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율 5.8%(495건)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설 연휴 전인 올해 1월 25일 인천 시내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제1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사고 지점까지 20㎞가량을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음주사고 발생은 토요일(26건)이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20건), 금요일(18건)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0∼2시에 가장 많은 27건이 발생했고 오전 6∼8시 20건, 오후 10시∼오전 0시 14건 등이다.
경찰은 사고가 나면 시내 도로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인천경찰청은 이달부터 5월 중순까지 제1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 등 인천 인근 고속도로 진출입로 17곳에서 음주 운전 집중 단속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피해자 가족의 삶까지 황폐화하는 범죄”라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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