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朴대통령 조사, 압수수색 상관없이 일정대로 추진”
수정 2017-02-03 15:22
입력 2017-02-03 15:22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특검에서 판단하기로는 압수수색을 통한 (청와대) 자료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 (박 대통령) 대면 조사는 일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상관없이 대면 조사 일정은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함께 이번 수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9∼10일 등 다음주 후반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 특검보는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 기간은 보통 7일 정도이지만, 이 사건의 경우 집행에 있어서 상당한 논란으로 시일이 지연될 수 있어 그런 부분 소명하고 유효 기간을 2월 28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특검이 다음주 후반께 대면 조사를 한 다음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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