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가짜 대통령’ 표지판…대구서도 촛불집회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1-21 22:10
입력 2017-01-21 22:10

21일 대구 시민사회단체 연대 조직인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시민 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대구시국대회를 열었다.
대구시민행동은 본 행사를 마치고 도심 2.5㎞ 구간을 행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생가터 인근을 지나갈 때 자체적으로 만든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설치했다.
원래 이곳에는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설치한 생가 터 표지판(가로 70㎝·세로 240㎝)이 있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 훼손돼 철거됐다.
이날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는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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