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내일 소환조사
수정 2017-01-08 17:26
입력 2017-01-08 17:26
특검 관계자는 8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사 내용과 진술 태도 등에 따라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특검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줬고 삼성 측은 그 대가로 최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등 삼성 측의 ‘부정한 청탁’과 그에 따른 청와대 측의 도움이 이뤄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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