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80대 치매 환자 실종 보름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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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2-21 16:04
입력 2016-12-21 16:04
경북 안동경찰서는 80대 치매 노인이 실종 보름 만에 숨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권모(82)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 안동 시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권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고, 지난 20일 낮 안동시 서후면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은 권씨 집에서 3㎞∼4㎞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은 치매를 앓는 권씨가 길을 잃었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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