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8대1…경찰대 여학생 경쟁률 사상 최고

이민영 기자
수정 2016-12-20 00:09
입력 2016-12-19 22:32
전체 수석은 대원외고에 재학 중인 오모(18)양이, 남자 수석은 고려고에 다니는 이모(18)군이 차지했다. 대원외고, 상산고, 한일고에서 각 4명이 합격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륜고, 북일고, 한민고에서는 각각 3명씩 합격했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경위로 임관돼 자동으로 취업이 보장된다.
경찰대는 2015학년도 입학부터 여학생 정원을 12%로 제한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선발 비율 확대를 권고했지만 경찰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직무 특성상 체력 조건이 좋은 남자 경찰이 필요한 분야가 더 많고, 여경 비율도 10.4%로 외국과 유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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