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불편하다” 시국농성장 천막 찢은 70대 여성 입건
수정 2016-12-13 17:41
입력 2016-12-13 17:41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상당구 북문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 설치한 농성장 천막과 현수막 7개(70만원 상당)를 낫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이날 청원구의 한 상점에서 낫을 산 뒤 천막과 현수막을 훼손하고 집으로 달아났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13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권씨를 입건했다.
경찰에서 권씨는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해서 버스가 우회하는 등 통행이 불편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는 박사모 회원이 아니며, 동종 전과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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