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운전을? 100㎞ 질주하다 차량 전복…또래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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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수정 2016-07-28 13:45
입력 2016-07-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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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무면허 운전
여중생 무면허 운전 14세 여중생이 경기 수원에서 강원 화천까지 100㎞를 2시간동안 무면허로 운전하다 전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이 뒤엉켜 있는 모습.
경찰청 제공
14세 여중생이 경기 수원에서 강원 화천까지 100㎞를 2시간동안 무면허로 운전하다 전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강원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5시쯤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간동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여중생 4명이 전치 2~3주 부상을 입었다.

승용차를 운전한 송모(14·여)양은 경기 수원시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아버지의 모하비 승용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

승용차에는 송양과 송양의 언니(15)와 송양의 친구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송양 자매는 이날 친구 등과 함께 양구에 사는 외갓집으로 놀러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송양이 내리막 구간에서 원형 회전교차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교차로 모퉁이를 두 차례 들이받아 전복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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