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서 난폭·보복운전한 외국인들 검거
수정 2016-03-25 14:35
입력 2016-03-25 14:35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인 A(20)씨와 이탈리아인 C(37)씨, 대만인 L(25)씨를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승용차를 운전해 강남구 논현로를 달리던 중 그랜저 차량을 추월하려다 실패하자 급가속해 차량을 앞지른 뒤 수차례 급제동, 보복운전을 했다. 또 차량에서 내려 상대 운전자에게 다가가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같은달 27일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남단에서 김포공항 방면 차로로 끼어드는 도중 자신에게 경적을 울린 SM3 차량을 쫓아다니며 난폭운전을 하고 차에서 내려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았다.
L씨는 가로수길에서 차로를 변경하던 자신에게 상향등을 비추고 경적을 울렸다며 BMW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정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보해주지 않는다며 순간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외국인 운전자가 늘고 있다”며 “보복·난폭 운전에 대해서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나 제보 등을 토대로 적극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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