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카바이러스 유입 막아라”…검역 강화
수정 2016-02-17 15:10
입력 2016-02-17 15:10
17일 국립제주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매주 1차례씩 제주공항과 제주외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앞에 포충기 4기를 설치,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 등을 채집하고 있다.
이달 실시한 3차례 채집에서는 유입된 흰줄숲모기가 전혀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제주검역소는 매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 등 벌레 포충기를 설치,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검역해 왔으나 올해는 다른 나라의 지카바이러스 유행으로 실시 시기를 앞당겼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전파 매개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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