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윤상직·하태경 선거지원 의혹 조사 단계 아냐”
수정 2016-01-26 15:23
입력 2016-01-26 15:23
선관위 관계자는 “두 사람의 통화를 직접 들었거나 대화 내용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없다”면서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이 포착되면 조사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부산 기장군 새누리 예비후보인 윤 전 장관과 이 지역 현역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해운대로 출마하는 하 의원이 서로 선거 지원문제를 논의하며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을 윤 전 장관에게 선거운동원으로 파견하는 대신 해당 보좌관 급여 보조비 명목으로 윤 전 장관이 1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당사자들은 “보좌관의 선거법 위반 전력 때문에 파견 계획을 취소하면서 후원 논의도 없었던 일이 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기장군 예비후보인 안경률 전 의원의 측근인 강경수 전 기장군의회 의장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해 달라며 이달 22일 선관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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