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체감 영하 11.6도…다음 주까지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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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1-19 09:43
입력 2016-01-19 09:43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4.5도를 기록하는 등 부산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영하권의 기온을 보인데다 초속 8.5m∼13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1.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지만 부산 구덕산에 있는 기상 레이더에는 영하 9도가 찍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도 0도에 머물고 20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낮에는 영상기온을 회복했다가 밤과 새벽에는 영하권으로 수은주가 떨어지는 날씨가 다음 주 중후반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머물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부산 등 남부지역의 기온이 떨어졌다”며 “28일 이후에나 영상권의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맹추위가 이어짐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는 물론 수도계량기와 옥내 급수관 동파 등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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