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부 행정관’ 김명진 “더민주, 3獨 바이러스” 탈당
수정 2016-01-14 15:01
입력 2016-01-14 15:01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신역할을 할 포용과 공존의 리더십은 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 시민이 더민주에 기대를 접은 것은 일부 정치인의 호남팔이 때문도, 여론몰이 때문도 아니다”며 “지금 변화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커녕 제1야당 지위 유지도 어렵게 될 것이라는 경고음이 발신되는데도 무시하는 오만함에 기대를 접었다”고 말했다.
하루 1천명 유권자와 눈빛을 나누고 악수를 하면서 생각했지만 시민은 ‘뭘 기대하고 남아 있느냐’는 힐난을 보내는 상황이라고 그는 민심을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씨를 뿌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궈온 남북화해 협력의 길을 복원해 탄탄히 다지겠다”며 “706일 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