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수로에 빠진 차량 발견…운전자 사망
수정 2016-01-06 13:15
입력 2016-01-06 13:15
6일 오전 11시 18분께 전날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용학리 간척지 인근 4m 깊이 담수호 수로에 빠진 쏘나타 차량이 수색 만 하루 만에 발견돼 인양됐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운전자 A(73)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논에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로 인근 차량 주행 흔적으로 미뤄 A씨의 차량 바퀴가 농로에 빠진 후 벗어나려다 수로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인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간척지 인근 수로에 차량이 돌진한 뒤 빠졌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깊은 수심과 탁한 수질에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날까지 수중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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