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산부 구급차에서 남아 출산
수정 2015-09-14 13:22
입력 2015-09-14 13:22
경남소방본부는 13일 오후 8시 35분께 합천군 삼가면에 사는 임산부 A(39)씨가 산부인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낳았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8시께 출산 조짐을 느낀 A 씨는 분만을 위해 진주에 있는 산부인과로 직접 승용차로 이동했지만 진통이 심해져 119구급대에 긴급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합천소방서 119구급대 박동규 소방사 등 3명은 구급차 안에서 전화로 구급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처리를 하면서 산모를 병원으로 옮겼다.
박 대원 등은 이송 중 산모의 진통시간이 짧아지는 등 출산의 기미를 보이자 구급차에서 응급분만술을 시도해 무사히 아이를 받아냈다.
출산한 남아는 호흡과 체온을 유지하며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규 소방사는“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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