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평창 관광 새 인프라…지역 경기 살릴 것”
수정 2015-08-28 21:30
입력 2015-08-28 20:10
김진하 양양군수는 “오색케이블카의 실효성을 끝까지 믿고 힘을 실어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우리나라의 산악관광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의 관광 인프라로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케이블카로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인 소식을 전해 들은 정준화 양양군 번영회장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군민들과 강원도민들의 염원대로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더없이 기쁘고 보람이 크다”면서 “오늘의 쾌거는 그동안 양양군민들의 진심이 통한 승리”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오색케이블카를 통해 설악권의 침체된 관광 경기를 되살리고 강원도의 발전 원동력을 창출해 내도록 힘을 보태겠다”면서 “이제 오색케이블카로 인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온 양양군민들의 힘을 모아 새로운 양양의 서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도내 주요 정당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이번 결정으로 관광 경기 활성화를 통해 ‘한국관광 1번지 설악권’의 명성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좋은 사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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