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때문에’ 택시강도, 은신처서 치킨 시켰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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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8-21 10:01
입력 2015-08-21 10:01
택시강도를 저지른 20대가 은신처에 숨어 지내면서 치킨을 배달시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정모(27)씨를 구속했다.

택시승객을 가장한 정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택시기사의 얼굴을 10여 차례 폭행한 뒤 30만원 상당의 금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에서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파악한 뒤 관내 배달부와 PC방 종사자 등에게 수사 협조를 구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치킨 배달을 갔더니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경찰은 은신처에 숨어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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