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홍삼원료 식품에 기능성 성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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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21 07:32
입력 2015-07-21 07:32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홍삼원료제품 111종류 조사

시중에서 유통되는 홍삼 원료 제품에 홍삼의 기능성 성분이 기준치에 맞게 충분히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홍삼제품 33종류와 홍삼음료 78종류를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는 기준이 잘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홍삼제품들은 모두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표시량의 91.9∼243.6%로 기준치(표시량의 80% 이상)를 충족했다.

홍삼음료에서도 규격 기준에 맞는 일정량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모두 확인됐다.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선택한다면 면역력 증가 등 홍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는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당 섭취권고기준인 50g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비만이나 당뇨환자는 제품의 당 함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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