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타협 없다”…충북도 무상급식 분담금 일방 전출
수정 2015-05-19 15:23
입력 2015-05-19 15:23
3~5월 식품비 50억원 시·군 교부…도교육청 반발 가능성
도교육청이 이런 분담 비율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도가 더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충북도는 19일 도내 11개 시·군에 도비 총 50억원을 1차로 교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필요한 무상급식비 총액은 914억원이다. 이 가운데 식품비는 514억원이다.
도는 지난 13일 식품비 중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국비 지원이 38.2%(196억원)에 달한다며 이 부분은 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 분담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다만 열악한 교육재정을 감안, 8.2%를 추가해 식품비 총액의 70%(359억원)를 도가 부담하겠다고 발표한 뒤 추가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렇게 되면 충북도는 식품비 359억원 중 40%(144억원)를, 나머지 60%(215억원)는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전출한 분담금은 도비 총액의 35%로, 3∼5월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도내 11개 시·군은 교부받은 도비에 시·군비를 추가,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무상급식비로 전달하게 된다.
충북도는 무상급식 추진 상황에 맞춰 나머지 도비 65%도 교부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방적인 분담금 전출에 도교육청의 반발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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