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푼 휴지도 재활용’ 논란에 서울시 “재검토하겠다”
수정 2015-03-03 11:13
입력 2015-03-03 11:13
시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종료 기한을 두고 논란이 지속하자 지난해 12월 2017년까지 쓰레기 직매립을 제로화하겠다면서 생활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2월 23일부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강화를 위한 홍보전단지 40만 장을 배포해왔다.
그러나 이 홍보전단지에는 ‘사용한 핸드타월·휴지, 티백포장지, 각종 영수증, 종이부스러기’를 종이류로 분류해 버리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나 아기가 쓴 기저귀 역시 분리배출 해야 하느냐는 문의와 민원이 지속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시는 지난 1일부터 전단지 배포를 중단하고 이달 중 시민단체, 자치구 등 의견을 수렴해 상식적인 분리배출 요령, 품목 등 기준을 새로 검토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종이류의 경우 화장실 휴지, 기저귀 등 오염된 종이류와 비닐 코팅된 종이류는 일반쓰레기봉투에 배출하라는 지침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일부 문구가 일상생활과 맞지 않아 시민 혼란을 일으킨 부분을 인정한다”며 “3월 중 시민 의견을 들어 새로운 기준을 확정하고 6월까지 집중 홍보·계도 기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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