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협박범 영장실질심사…구속여부 오후 결정
수정 2015-01-29 10:38
입력 2015-01-29 10:38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20여분 앞두고 경찰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강씨는 모자를 눌러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형사들에 둘러싸여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희철 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는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형사들이 참석해 강씨의 혐의를 설명했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를 받고 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