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MB 자택 앞에서 “4대강 사업 책임져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4-12-24 14:59
입력 2014-12-24 14:59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4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 논현동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검찰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국무조정실이 구성한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두고 “건강검진에서 암, 고혈압, 당뇨 등 중병이 드러났는데 의사는 ‘별문제 없다’고 한 격”이라고 지적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22조원을 쓰고 생태계를 난장판으로 만든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뿐 아니라 수사도 필요하다”며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기자회견을 연 직후 ‘녹조라떼’, ‘국정조사 초대권’ 등이 그려진 대형 사진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5
1 / 3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