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지하철 9호선 입찰담합 의혹…공정위,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조사
수정 2014-09-18 00:26
입력 2014-09-18 00:00
삼성물산 낙찰 위해 현대 들러리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2009년 지하철 9호선 919공구에 입찰하면서 담합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두 기업은 입찰 가격을 짜 맞춘 뒤 삼성물산이 낙찰받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들러리를 서는 방식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919공구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석촌동을 연결하는 1500여m 구간으로, 최근 이 구간 일대에서 땅이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다음주에 전원회의를 열어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9-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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