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7곳에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수정 2014-09-12 12:26
입력 2014-09-12 00:00
최근 커피를 들고 다니며 마시는 사람이 늘면서 길가에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도 많아져 수거함을 만들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명동예술극장, 신한은행·국민은행 앞, 명동밀리오레, 명동관광경찰 초소 앞, 명동쉼터 등 모두 7곳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명동을 찾는 외국인이 많은 만큼 수거함에는 ‘Coffee & Juice Cup Only’라고 쓰인 영문 스티커와 그림 안내문도 부착했다.
구는 기존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기존 플라스틱류와 분리하지 않은 채 소각하는 바람에 연 1억 4천만원이 낭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연말까지 명동에 시범설치한 수거함의 성과를 검토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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