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예상밖 ‘원활’…서울→부산 4시간20분
수정 2014-09-06 21:59
입력 2014-09-06 00:00
“7일 오전부터 막바지 귀성객 몰려 정체 예상”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4시간 20분이다.
이 밖에 대전은 1시간 30분, 광주는 3시간 20분, 목포는 3시간 30분, 대구는 3시간 30분, 울산은 4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달래내고개 9.72㎞ 구간을 비롯해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16.98㎞ 등 총 30.27㎞ 구간에서만 서행이나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탄천휴게소→서논산나들목 등 22.5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일직분기점→광명역나들목 2.82㎞,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은 동림나들목→서광주나들목 2.36㎞,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선산휴게소→김천3터널 14.78㎞ 등에서 시속 80㎞ 이하의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날 3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약 9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온종일 예상과 달리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며 “긴 연휴로 귀성객이 분산된 탓인지, 예년보다 귀성객이 적은 탓인지는 귀성이 끝난 7일이 돼야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밤늦게까지 전국 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막바지 귀성객이 몰리면서 7일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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