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들 “사회 안전해지려면 처벌 강화해야”
수정 2014-07-18 00:00
입력 2014-07-18 00:00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창립 2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어린이 생명 안전 포럼’을 개최하고 지난 6월23일부터 7일 간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613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전쟁(36%)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학교폭력(21%),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21%), 교통사고(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전쟁의 경우 63%가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학교폭력과 교통사고는 절반이, 건물안전의 경우 19%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금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32%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학생들이 매긴 우리나라의 안전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0점으로 집계됐다.
생명안전에 관한 자유 의견으로는 “기관이나 교통수단 수시점검과 안전 교육을 실시해 달라”,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다”, “환경문제도 심각해지는 것 같다” 등이 있었다고 환경재단은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세월호 사건이 사회 전체에 안전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며 “이번에 겪은 큰 희생이 우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로 승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6명과 김용택 시인이 설문조사 결과와 안전 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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