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14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부산·경기·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하루 경고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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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부산지부 하루 경고 파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4일 부산 북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마련한 경고파업 승리결의대회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물연대는 화물운송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것에 항의하며 이날 하루 파업을 벌였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회원 1천여 명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부산 북항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7·14 하루 경고파업 승리결의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박원호 화물연대 수석부본부장은 “2012년 입법 발의된 화물 민생법안이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아 38만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경고파업 후에도 화물 민생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물 민생법안에는 표준운임제 전면 실시,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보장, 차량과 번호판 소유권 보호, 통행료 할인 모든 차종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산지부 회원들은 출정식을 마친 뒤 수영구에 있는 새누리당 부산시당사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부산시당사에 앞에서 본 대회를 열고 연대발언, 노래공연, 결의문 낭독 등의 행사를 한 뒤 지회별로 흩어져 투쟁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화물연대 경남지부 소속 노조원 300여 명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 화물버스터미널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봉곡동 새누리당 경남도당까지 거리행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