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이용섭, ‘함께’ 선거 운동
수정 2014-05-27 14:34
입력 2014-05-27 00:00
5 ·18묘지 공동 참배…姜, 李 선거캠프로 출근”낙하산공천 후보와 시민공천 단일화 후보 대결”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27일부터 ‘동행 선거 운동’에 나섰다.
연합뉴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국립묘지에는 두 후보 측 선거캠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먼저 도착한 강 후보가 이 후보를 반갑게 맞아 손을 잡고 묘역에 입장했다.
강 후보는 방명록에 “이용섭 동지와 함께 시민의 힘으로 6·4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거두고 광주의 자존심을 높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후보도 방명록에 “지금 이 시점에서 광주의 혼을 되살리는 길은 무소속 시민후보 강운태 후보가 승리하는 길밖에 없다고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5·18묘역 참배를 마친 두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5·18 민주묘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강 후보 측 관계자는 “5·18 주간 마지막 날인 오늘 두 후보가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두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상견례 겸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는 뜻깊은 오찬 자리였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애초 이날 오후 2시 이 후보가 광주시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직 사퇴 절차를 밟는 데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 시점이 28일로 연기됐다.
이 후보는 강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 자신이 시장 후보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 선거캠프를 ‘시민공천 단일후보 선거캠프’로 사용하기로 했다. 강 후보 선거캠프는 서구을 연락사무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강 후보는 앞으로 이 후보 선거캠프로 출근해 각종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강 후보 측은 “강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선거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고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아름다운 단일화’ 결과물을 보여 줄 것”이라며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비겁한 낙하산 공천 후보’와 ‘아름다운 시민공천 단일화 후보’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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