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 피운 방에 母子 숨진 채 발견
수정 2014-02-06 17:05
입력 2014-02-06 00:00
6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김모(56)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7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농약병이 놓여 있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김씨가 남긴 유서에는 “미안합니다. 어머님과 함께 갑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씨는 3년 전 이혼한 뒤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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