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주점 50대 女주인 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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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1-21 01:20
입력 2014-01-21 00:00

국과수에 시신부검 의뢰 방침

서울 서초구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반포본동의 한 주점에서 주인 A(56·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의한 외상이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카페는 호화 유흥주점은 아니며 다소 낡은 분위기의 주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3~4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술에 취한 손님이 오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도 김씨가 불안해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며 주점 주변 폐쇄회로(CC) TV와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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