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새 팔공산 불 2건…대구시 ‘방화’ 의심
수정 2014-01-08 10:56
입력 2014-01-08 00:00
결정적 제보자에게 현상금 500만원 지급
8일 오전 1시 23분께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 유적지 뒤편 팔공산 자락 왕산의 4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6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5일 오후 6시25분께도 인근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1천여 ㎡를 태우고 2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이처럼 인접한 장소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대구시는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결정적 제보자에게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에 경찰 등과 특별잠복근무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산불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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