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재인 비방 트윗글 의심’ 국정원 직원 소환조사
수정 2013-11-12 00:00
입력 2013-11-12 00:00
검찰 등에 따르면 수사팀은 지난 8일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해 국정원 심리정보국에 근무하면서 ‘누들누들’(@nudlenudle)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올린 혐의로 고발됐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에 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문제가 된 이씨의 계정은 현재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4일 국정감사에서 직원 7명을 검찰에 출석시켜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씨는 그 중 한 명이다. 검찰은 6일에도 국정원 직원 4명을 소환해 특정 후보에 대한 트위터 글을 작성하거나 리트윗(RT)했는지를 조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