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수험생들 “떨지 말고 평소대로” 각오
수정 2013-11-06 10:38
입력 2013-11-06 00:00
수능 앞두고 수험표 배부·예비소집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중구 계성여고 3학년 2반 교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친구와 수다를 떠는 학생들로 떠들썩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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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즐거워하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부모님을 만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끝낸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부모들과 만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부모들과 만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한 수험생이 가족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한 수험생이 가족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수험생·학부모님 고생 많으셨습니다지난 3년의 노력을 하루에 쏟아내야 할 손자가 할머니는 안쓰러웠나 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진 7일 서울 중구 계동 중앙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할머니가 시험장에 들어가려는 손자를 애틋한 표정으로 격려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2014 대입 수학 능력 시험 수능 난이도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초초하게 앉아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수능 난이도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수능고득점을 응원하며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대입기원을 바라며 기도를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수능 난이도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가 딸의 수능고득점을 바라며 기도를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이 경찰 순찰차를 이용해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수험생의 할머니가 기도를 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수험생의 할머니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수험생의 후배들이 수험생에게 절을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교문에서 수험생의 후배들이 수험생을 등에 업고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선배님 힘내세요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앞에서 비스쿨 학생들이 수험생을 격려하는 댄스를 추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덕성여고 시험장 교문 앞에서 한 학부모가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수능 차사고로 9명 부상당한 시험장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고사장에서 주차해놓은 감독관의 차량이 굴러 수험생 한명을 포함한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이날 사고가 수습된 이후 사고 현장을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
수능 시간표 -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6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조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선배님들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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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받는 학생들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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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중구 명동길 계성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유의사항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예비소집일인 이날 학생들은 평소처럼 오전 7시 50분까지 등교해 고사장으로 쓰일 교실을 청소하고 책상 서랍과 사물함 속 소지품을 비웠다.
시험이 코앞에 닥쳤다는 생각에 얼굴엔 긴장한 티가 역력했지만 학생들은 서로 안아주거나 손을 잡고서 ‘시험 잘 보자’, ‘떨지 말자’라며 격려를 나눴다.
몇몇 학생들이 긴장감을 못 이겨 울음을 터뜨리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울지 말라며 달래다 함께 우는 모습도 보였다.
떨리는 마음을 떨치려는 듯 친구들과 장난치는 학생, 음악을 듣거나 문제집을 풀며 마무리 점검을 하는 학생, 책상에 엎드려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는 학생 등 수능을 준비하는 모습은 저마다 다양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학교 내 수녀원 성당에서 무사히 수능을 마치기를 기원하며 미사를 드렸다.
자리를 가득 메운 학생들은 미사 내내 경건한 자세로 긴장되는 마음을 다스렸다. 큰 시험을 앞두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려는 듯 고해성사실 앞에 줄지어 서 있기도 했다.
미사를 마친 3학년 학생들이 밖으로 나오자 1, 2학년 학생들은 성당에서 3학년 교실까지 길 양쪽에 늘어서 손뼉을 치면서 ‘선배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며 응원가를 불렀다.
선배를 주려고 초콜릿을 준비해왔다는 이유진(18)양은 “선배들이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떨지 말고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담임교사가 교실로 들어와 학생을 한 명씩 호명하며 수험표를 나눠주고 유의사항과 시험장 위치를 안내했다.
같은 시험장을 배정받은 학생들은 서로 껴안고 환호했지만 집에서 먼 고사장을 배정받았거나 홀로 다른 고사장에 떨어지게 된 학생들은 울상을 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담임교사는 “고사장 배정받은 학교에 꼭 미리 가서 지각하지 않도록 하고, 반입금지 물품을 꼼꼼하게 확인하라”며 다시 한 번 주의할 점을 일러줬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험표와 유의사항이 적힌 유인물을 들여다보며 실수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았다.
권지수(19)양은 “교과서와 EBS 위주로 공부했는데 문제가 여기서 나왔으면 좋겠다”며 “내일 친구들과 청계천에 놀러 갈 생각에 사실 떨리기보단 벌써 들뜬다”고 말했다.
고희재(19)양은 “실감이 나지 않고 평소처럼 모의고사를 보러 가는 것 같다”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실컷 놀고 싶다”고 했다.
박소연(19)양은 “배정받은 고사장이 어디인지 잘 몰라 오늘 미리 가보려 한다”며 “영어와 과학탐구 과목이 걱정되는데 아는 것만 나왔으면 좋겠고 시험 끝나면 일단 푹 자고 싶다”고 말했다.
3학년 5반 담임교사 임진경(30)씨는 “아이들에게 평소 하던 대로 떨지 말고 1교시만 무사히 넘기면 다 괜찮을 거라고 당부했다”며 “그동안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실을 보고 시험만 끝나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 전부 마음껏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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