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전 역도 감독 경찰수사 받을 듯
수정 2013-10-31 15:46
입력 2013-10-31 00:00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은 30일 회의를 열어 역도 국가대표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체육회가 성폭력방지본부에 이번 사건 조사를 의뢰하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오 감독은 경찰서에 입건돼 정식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죄가 있다고 인정되면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을 수 있다.
오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선수는 성폭력 방지본부 산하의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의료, 법률, 심리 상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체육회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내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할 방침이다.
A 선수는 오 감독이 마사지 도중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지난 7월 대한역도연맹에 진정서를 냈다.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오 감독은 대한역도연맹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가 9월 재심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추가로 2차례 조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조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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