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남학생 체력, 여학생보다 뒤처진다”
수정 2013-10-13 10:49
입력 2013-10-13 00:00
전학년에서 남학생 하위등급 비율 더 높아…서울·경기 고3 체력 ‘최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자료’를 13일 분석한 결과 2012학년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년에서 하위등급(4·5등급)을 받은 남학생 비율이 여학생보다 높았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학생의 순발력·스피드 등 운동기능뿐 아니라 심폐지구력·근력·체지방조절능력 등 비만·체력을 함께 측정하는 평가로, 1∼5등급으로 나뉘며 높은 숫자의 등급일수록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상위등급인 1등급의 경우 초5∼고1까지는 남학생이 여학생을 앞질렀지만, 고2·3은 남·여학생 비율이 역전됐다.
2등급은 고1을 제외하면 전 학년에서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고3만 보면 1등급을 받은 남학생은 전체의 2.4%(7천976명)로 여학생의 3.3%(9천483명)보다 낮은 반면, 5등급을 받은 남학생은 2.2%(7천93명)로 여학생은 1.3%(3천695명)보다 높았다.
고3의 체력이 가장 좋은 지역은 부산·광주·경북 순이었다.
부산은 하위등급을 받은 남·여학생 비율의 합이 16.4%, 광주는 16.6%, 경북은 17.9%로 집계됐다.
반대로 하위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50.2%)·경기(50.2%)·강원(43.7%)이었다.
강 의원은 “남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서울·경기지역 고3 학생들의 부족한 체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학교와 교육청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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