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 조인
수정 2013-09-12 14:15
입력 2013-09-12 00:00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했다.
윤 사장은 “그동안 현대자동차를 지켜보는 고객들과 국민, 협력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천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 + 5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상당 구입(1인당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도 접점을 찾았다.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101일 만에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노조는 또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했다.
현대차는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 재임 당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기록한 뒤 강성 노선의 현 집행부가 출범하고 지난해 12차례 부분파업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했다.
회사는 올해 노조의 파업 때문에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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