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가을 진드기
수정 2013-08-31 00:32
입력 2013-08-31 00:00
유충 번식기 ‘쓰쓰가무시병’ 급증… 나들이 조심
모두 야외에서 활동할 때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진드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을 일으킨다.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쓰쓰가무시병은 전체 환자의 90%가 유충이 번식하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쓰쓰가무시병 환자 수는 2009년 4995명에서 지난해 860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는 신증후군출혈열과 피부 상처가 야생동물·가축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에 닿아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주로 9~11월에 60~80%가 발생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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